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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男 OK금융 3위 도약

V-리그 男 OK금융 3위 도약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미디어
  • 입력 2024.01.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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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6점 폭발 현대캐피탈 3-1로 꺾어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8-26, 25-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금융그룹(14승10패 승점 39점)은 삼성화재(14승9패 승점 38점)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더욱이 연승 숫자를 ‘6’까지 늘렸다.

2연패 수렁에 빠진 6위 현대캐피탈(9승15패 승점 32점)은 5위로 점프할 기회를 날렸다.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성공률 60.34%로 36점을 폭발하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차지환은 10점을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7점, 전광인이 17점을 기록했으나 29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16-16의 팽팽한 흐름에서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과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 허수봉의 연속 득점 등을 묶어 20-19로 앞서갔다. 1세트에서 잡은 첫 리드였다.

그러나 다시 동점이 되며 승부가 듀스로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은 범실에 무너졌다. 레오의 서브 범실과 차지환의 블로킹 네트터치로 25-26으로 몰렸고 레오의 후위 공격까지 빗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이 곧바로 첫 세트의 아쉬움을 털었다.

17-1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레오와 바야르사이한이 4점을 합작하는 등 연거푸 5점을 쌓았다. 이어 레오의 퀵오픈과 신호진의 후위 공격을 내세워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곽명우가 블로킹으로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OK금융그룹이 3세트도 가져갔다.

세트 중반까지 16-13으로 스코어 우위를 점한 OK금융그룹은 리드 사수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이 연달아 5점을 쓸어 담으면서 판을 뒤집었다.

20-21로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후위 공격과 박창성의 블로킹에 힘입어 재차 앞서 나갔으나 승부는 또다시 듀스에 돌입했다.

이후 양팀이 2점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레오가 오픈 공격을 작렬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전광인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OK금융그룹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이 4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9-7로 치고 나간 OK금융그룹은 박창성의 블로킹, 속공과 레오의 오픈 등을 엮어 18-15의 리드를 유지했다.

상대 범실로 먼저 20점을 채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3점을 뽑아낸 레오의 공격력을 앞세워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차지환이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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