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시흥시는 정왕동의 대표 하천 중 하나인 옥구천이 ‘하천 개선공사’를 완료하면서 달라진 모습으로 산책하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옥구천 개선공사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하천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비 활동으로 추진했다.
옥구천의 도심지 약 0.4㎞ 구간에 산책로 보행여건을 개선하고자 산책로를 포장하고 쉼터를 조성했다. 양쪽 산책로를 목교로 연결해 휠체어나 유모차로 산책할 수 있도록 보행약자를 고려하고 기존에 설치된 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친수계단을 조성하며 하천 환경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다소 밋밋했던 하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교량 2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연출하고 친수계단에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고보조명(바닥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반짝이는 감성을 더하고 있다.
전종삼 시 생태하천과장은 “공사기간에 통행, 소음, 먼지 등의 불편을 참고 시 행정을 믿고 지지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통해 옥구천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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