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재준 기자] 김포시는 17일부터 10일간 설 명절 대비 김포시 발주 건설현장 19개소에 대해 불법 하도급ㆍ임금체불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공사 발주부서에서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 △공사ㆍ하도급 대금 집행실태 △건설기계 대여대금 적기 지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나아가 체불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을 자체 선정하여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서는 위법사항이 발견될 시 즉시 고용노동부(임금체불), 경기도청(하도금부조리)에 자료를 송부하여 엄중한 행정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건설업종 임금체불이 취약한 상황에 따라 집중 점검을 통해 지역 근로자와 하도급업체들의 체불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악성 체불 사업체에 대해서는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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