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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마음 공원 시민 품으로

부천시 한마음 공원 시민 품으로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4.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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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구 조성사업 후 원상복구 마무리

상공에서 찍은 부천시 한마음 공원.
상공에서 찍은 부천시 한마음 공원.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 한마음 공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시는 ‘한마음 공원 내 한국전력 수직구 조성사업’ 준공 후 공원 원상복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간 수직구 공사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더욱 푸르고 쾌적한 공원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한국전력과의 협의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 결과 한국전력의 최종 수락을 얻어 당초 10억원으로 책정한 원상복구비를 약 17억원 규모로 늘려 이번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공원 설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리모델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원 최종안을 도출했다. 이후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마음 공원 전체 면적은 6181㎡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공원 주요 공간으로 녹지공간, 휴게공간, 외곽 순환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시니어 운동공간, 기타 편익시설 등을 조성했다. 특히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ㆍCPTED)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범죄 심리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외부에서 공원이 모두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조성됐다.

또 녹음수 및 관상수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기존 즐비하던 공원 내 계단을 모두 없애는 등 공원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한국전력 수직구 사업으로 그간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새롭게 태어난 한마음 공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길 기대한다”며 “한마음 공원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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