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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8년 연속 인구 상승

평택시 28년 연속 인구 상승

  • 기자명 두영배 기자
  • 입력 2024.0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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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가속화 올해 60만 넘어설 것 예상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두영배 기자] 평택시는 2023년 말 기준 59만1022명을 기록해 시 인구가 28년 연속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평택시 인구증가는 1995년 평택군ㆍ송탄시ㆍ평택시 3개 시ㆍ군 통합 이후 지속된 현상으로 1995년 말 기준으로 32만1636명이던 인구가 매년 평균 9600여명씩 증가해 왔다. 같은 기간 전국 시군구 중 인구가 매년 증가한 기초 지자체는 평택시, 파주시, 화성시, 원주시, 아산시 등 총 5곳뿐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평택시 인구증가 추이가 분명하게 확인된다. 평택시 인구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인 161개월(2010년 8월~2023년 12월) 동안 연속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러한 통계치는 지역 특화산업을 정착시켜 일자리를 마련하고 유입되는 인구를 뒷받침하는 주택 보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평택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한 이후 꾸준히 반도체산업을 지역 먹거리로 강화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고덕국제신도시 등 택지개발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평택의 반도체생태계를 확대하고, 이외에도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산업 등을 육성하고 있어 평택의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의 택지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평택시 인구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인구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향후 인구 100만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산업을 정착시키고 인구 유입에 대비한 택지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고 아파트를 많이 짓는 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 평택으로 찾아온 시민이 오랫동안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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