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의왕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독서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의왕시새마을회와 함께 이동도서관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의왕시 이동도서관은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아 작은도서관이 없는 5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공공도서관과의 접근성, 차량 주정차 가능여부 등을 판단해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대형 버스의 내부를 도서관으로 개조한 이동도서관 차량은 4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 시간대별로 1회 1시간씩 해당 공동주택에 정차해 도서 대출 및 반납을 진행한다.
도서 대출은 1인 5권까지로 의왕시 공공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일정표는 의왕시 통합 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 가까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독서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편의 증진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공공도서관 회원증은 중앙, 내손, 글로벌, 포일어울림, 백운호수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 7개소에서 발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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