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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NAFF ‘잇 프로젝트’ 공모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NAFF ‘잇 프로젝트’ 공모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4.0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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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장편ㆍ시리즈 프로젝트 대상

제27회 BIFAN 산업프로그램 NAFF 프로젝트 마켓 시상식 후 조용익(앞줄 오른쪽) 조직위원장과 신철(앞줄 왼쪽) 집행위원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7회 BIFAN 산업프로그램 NAFF 프로젝트 마켓 시상식 후 조용익(앞줄 오른쪽) 조직위원장과 신철(앞줄 왼쪽) 집행위원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산업프로그램(B.I.G) ‘잇 프로젝트(It Project)’에 응모할 프로젝트를 찾는다. 오는 4월30일 자정까지 공모한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 2024년 잇 프로젝트 공모는 국내외 장편ㆍ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러닝타임이 장편 장르영화 프로젝트는 60분 이상, 장르 시리즈 프로젝트는 편당 40분 이상이다. 

시리즈 프로젝트는 트리트먼트에 최소 2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해야 한다. 호러ㆍ스릴러ㆍ판타지ㆍ액션ㆍ블랙코미디ㆍ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미완성 프로젝트에 한해 출품이 가능하다.

응모는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vp.eventival.com/bifan/2024)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fan.kr) 출품/지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산업프로그램팀 이메일(naff.itproject@bifan.kr)로 하면 된다.

선정 프로젝트에는 감독과 제작자(프로듀서)에게 각각 4박의 숙박과 B.I.G(산업프로그램)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한다. 

행사기간에 진행하는 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에는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만나 투자ㆍ공동제작ㆍ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심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에는 NAFF 프로젝트 마켓 시상식에서 현금과 현물을 지원한다. 세부 시상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잇 프로젝트 선정작 중 지난 1년간 제작된 영화는 16편이다. 모두 2023년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례로 ‘호랑이 소녀’(감독 아마다 넬 유)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했다. ‘세입자’(감독 윤은경)는 싱가포르영화제 실버스크린어워드에서 감독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등 2관왕 의 영예를 안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 웨이 하오)는 금마장영화제 골든호스어워드에서 각색상을 거머쥐었다. 

또 ‘안나푸르나’(감독 황승재)는 인도 뉴델리 다다사헵팔케영화제에서 특별언급을 받았다. ‘걸신포차’(감독 초 웨 준)와 ‘저주의 땅’(감독 파누아리, 콩 리트디)은 제53회 로테르담영화제 하버 섹션, ‘악몽 속으로’(감독 셰르스티헬렌 라스무센)는 예테보리영화제 노르딕 라이트 섹션 및 트롬쇠영화제, ‘숲의 요정’(감독 케네스 다가탄)은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가운데 ‘호랑이 소녀’ ‘걸신포차’ ‘개그맨’ ‘악몽 속으로’ ‘레스토레이션 포인트’ ‘숲의 요정’ 등 6편은 2023 BIFAN 상영으로 이어지며 선순환을 이뤘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안나푸르나’ ‘물귀신’(감독 임지훈) 등은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을 만났다.

남종석 산업프로그래머는 “잇 프로젝트는 2008년 출범한 이후 총 94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며 “이 프로젝트들은 BIFAN의 상영으로 이어진 후 해마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BIFAN은 미래의 창작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참신한 프로젝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4일부터 14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B.I.G NAFF 프로젝트 마켓은 7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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