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는 분당구 대장동 187-4번지(판교 대장초교 옆)에 공공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지난 5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기공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 등이 진행됐다.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완공 때까지 투입하는 총 사업비는 262억원(국ㆍ도비 59억원 포함)이다.
도서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5151㎡이며 자료, 독서, 교육, 휴식이 결합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층별로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다목적홀, 마주침 라운지,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연속간행물실, 학습공간 등을 배치했다.
지하 1층은 29면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이, 지하 2층은 24면 주차장, 방재실, 보존서고 등이 각각 들어선다.
신상진 시장은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책과 더불어 사람을 만나는 곳이자 독서ㆍ문화ㆍ학습 등 일상생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로 건립될 것”이라며 “대장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공시설로서 시민 여러분의 풍요로운 삶의 중심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대장동 외에 수내동(2025년 5월)과 고등동(2024년 5월)에도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3곳에 도서관이 추가 건립되면 성남시내 공공도서관은 현재 19개소에서 22개소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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