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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ㆍ이민청 유치”

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ㆍ이민청 유치”

  • 기자명 김성균 기자
  • 입력 2024.0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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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강조 

이민근 안산시장이 “올 한 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올 한 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성균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 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산시는 ‘도전·혁신·행복·희망’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대 현안인 인구 문제를 언급한 이 시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대부도 발전이란 5대 혁신과제에 전념하겠다고 역설했다.

신설된 도시개발단을 주축으로 시민들이 염원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방향을 설정해 안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편 일자리와 경제 활력이 솟아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도시의 강점을 접목한 최적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유구역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이란 비전을 수립한 시는 산·학·연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중지를 모아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술혁신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혁신 성장을 앞당기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위해 찾는 기회의 도시로 산업구조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민청 유치를 통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미국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 

이민정책 컨트롤타워인 이민청을 유치하면 정부 조직이 안산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내 인구 유입,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민청 유치를 통해 안산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이어 “노후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안산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시 차원에서 ‘특별 대응 TF’를 꾸려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곧 착공 예정인 GTX-C 노선과 관련해서는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상업의 허브로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서울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인천발 KTX 초지역 적시 개통을 위해 집중하고 지난해 착수한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 예정 용지가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부도가 인구 5만명 이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교육, 주차난 해결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특히 도심과 국가산단 유휴지에 650면 규모의 대형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조성, 주차 문제를 개선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갑진년 한 해 동안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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