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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적측량 자료조사 확대 시행

경기도, 지적측량 자료조사 확대 시행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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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체계 올 27개 시ㆍ군으로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경기도는 지적측량수행자들이 자료조사를 위해 시ㆍ군ㆍ구청(지적소관청)을 직접 방문하던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조사하는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체계’를 지난해 3개 시ㆍ군에서 올해 27개 시ㆍ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적측량 자료조사란 측량수행자가 정확한 측량성과를 결정하기 위해 지적측량 전에 △지적경계 및 면적 △측량연혁 △과거 지적측량 성과의 결정방법 △지적기준점 성과 등을 측량 전 확인하는 절차다.

기존에는 측량수행자가 필요한 측량자료와 토지대장 등이 시ㆍ군ㆍ구청에 있어 자료조사를 위해 해당 시ㆍ군ㆍ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시간적인 제약과 이동 불편함 때문에 자료조사 기간이 길어졌고 사전 자료조사 후 현지 측량 과정에서 불부합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주변 측량자료를 추가로 확인해야 해서 측량일정을 연기하는 등의 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지적측량수행자들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으로 충분한 지적측량 자료조사와 신속한 성과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곧 도민 지적행정 서비스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됐다.

이에 도는 지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ㆍ북부지역본부와 협업해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 고양, 김포 등 3개 시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도는 시범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수원, 과천, 파주, 동두천을 제외한 27개 시ㆍ군에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과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제시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자료조사로 국가정책사업인 지적재조사 사업과 지적도면 정비 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도의 적극행정으로 고품질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한 측량성과 제시와 도민 재산권 보호 및 분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비스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정착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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