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용인시, 수출 지원 사업 종합계획 수립

용인시, 수출 지원 사업 종합계획 수립

  • 기자명 유재동 기자
  • 입력 2024.01.04 14: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체계 마련 판로개척 나서

용인특례시가 수출기업을 지원한 미국 소비재 전시회 단체관.
용인특례시가 수출기업을 지원한 미국 소비재 전시회 단체관.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유재동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용인시 수출 지원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출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지원 체계를 마련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 체계 조성 △수출형 일자리 사업 △수출직결형 해외 마케팅 지원 등 3대 추진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운영한다. 올해 개소할 예정인 센터는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 받았던 ‘수출 인턴’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 전시회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무역 업무 전문가를 활용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과 통역과 번역을 돕는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도 올해 확대한다.

수출직결형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시는 해외 바이어를 용인특례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를 세미나와 제품전시회를 융합한 행사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새로 편성한다. 올해 15곳의 기업이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 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운영하고 동유럽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기업의 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특례시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수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비와 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신성장 동력을 가진 미래 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