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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프로그램 오픈

의정부문화재단 프로그램 오픈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4.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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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닉 앙상블 신년음악회 등 관객맞이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핵심 현역 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핵심 현역 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이 지난 2년간의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올 1월 정식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와 공연장 리모델링으로 만날 수 없었던 실내 공연 작품을 지난해 11~12월 두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예열을 마치고 2024년을 준비 중이다.

2024년 1월 새해를 여는 첫 공연은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핵심 현역 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선보이는 ‘2024년 신년음악회’로 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최상급의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 자체를 작은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는 진품 공연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초창기 슈켈첸 돌리와 3명의 빈 필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홀거 그로(Holger Groh), 첼리스트 세바스티안 브루(Sebastina Bru)와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발리슈(Gottlieb Wallisch)로 창단됐다.

최근에는 13명으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관악기와 타악기 연주자도 추가됐으며 모든 연주자가 세계 최고의 명성과 명예를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헝가리 무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New Year’s Concert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단위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11일 왈츠를 넘어서 오케스트라 예술이 갖고 있는 극한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필하모닉 앙상블’의 신년음악회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기회다.

2월의 대표 공연으로는 살롱 드 아트리움 ‘별을 닮다, 빈센트 반 고흐’가 2월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손꼽히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 7점을 중심으로 총 100여점을 현대적인 미디어아트 기술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고흐의 창작열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에 그려진 작품들과 세계 문학사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동생 테오와의 편지를 드라마에 입혀 몰입감을 높였다.

바리톤 박정민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피아니스트 홍자윤, 바이올리니스트 안세훈과 나승준 그리고 비올라 조재현, 첼로 이호찬의 퀸텟 연주에 더해 현대무용과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히스토리언의 인도에 따라 클래식 연주자들의 연주와 미디어아트 명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3월3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현존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인 히사이시 조의 ‘OST 콘서트:디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애니메이션과 영화음악 명곡을 남겨 일본 현대 음악 거장으로 평가받는 히사이시 조는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친숙하다.

이번 공연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OST 곡들 외에도 히사이시 조가 국내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위해 작업한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과천시향,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지휘를 역임했던 최영선의 지휘로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추구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조윤경,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영화의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재개관 특별할인으로 모든 공연을 30% 상시 할인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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