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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8기 첨단산업 육성 가시화

고양시, 민선8기 첨단산업 육성 가시화

  • 기자명 이성훈 기자
  • 입력 2024.0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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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ㆍ일산테크노밸리 등 

이동환 시장 “기업ㆍ대학ㆍ연구소 유치 규모에 걸맞은 성장잠재력 일깨우겠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았다.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도 올해 하반기에는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1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4년 새해는 민선8기 고양특례시가 추진해 왔던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 규모에 걸맞은 첨단산업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첨단기술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를 유치하여 시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모빌리티 등 글로벌화 

2022년 11월 고양특례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JDS(장항ㆍ대화ㆍ송포)지구 26.7㎢(약 800만평) 부지가 선정됐다. 

경기도와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하반기에는 최종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월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용지 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7만1840㎡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인천공항이 가까워 해외업체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과 가깝고 정주여건도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시는 관내 6개 대형 병원과 협력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첨단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대학, 해외연구소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사업에 바이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 지정함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올해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조성원가 수준으로 용지 공급이 가능하고 인허가 신속 처리, 용수ㆍ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 지원, 세액공제 등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시ㆍ주거환경정비 재수립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새해에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특례시는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수립,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총괄기획가ㆍ주민참여단 운영, 주민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일산, 분당, 중동, 평촌, 산본 같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해 택지조정이 끝난 뒤 20년이 지난 전국 100만㎡ 규모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안전진단 완화,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같은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인허가 통합 심의, 대규모 블록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ㆍ고밀개발로 사업 추진을 촉진하고 광역교통시설 확보, 공공기여 등 공공성 확보방안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조직개편으로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주민 맞춤형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내 노후도시 지역 32.3㎢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2035 고양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여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맞는 특별정비계획안을 제공하기 위해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부터 컨설팅 지원 사업 희망구역을 공모하여 최종적으로 3개 구역을 유형별로 선정했다. 

대상 단지는 △후곡마을 3, 4, 10, 15단지(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강촌마을 1, 2단지/백마마을 1, 2단지(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백송마을 5단지(기타 정비)이다.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은 지난해 10월 시작하여 올해 6월까지 실시한다. 또한 새해에는 사전 컨설팅 예산을 20억원 확대 편성하여 일산신도시뿐만 아니라 화정ㆍ능곡(행신동)지구 등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실현 기대 

교통 분야에서는 올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고양특례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 3개 역이 추진되지만 창릉역은 창릉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삼성역 연결공사 지연으로 파주 운정~화성 동탄 구간 개통은 2025년 가능할 전망이다. GTX-A가 개통되면 수도권 출퇴근 30분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덕양구 화정동에 공사를 실시 중인 내일꿈제작소 건립공사도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내일꿈제작소는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4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연면적 6854㎡로 조성된다. 

청년 취업ㆍ창업 일자리의 요람이 될 내일꿈제작소, 주민 건강을 돌보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한 건물에 자리 잡아 모든 세대가 함께 사용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일산동구 식사동 사리현 IC 주변(시도 81호선 남측) 도로개설공사도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 시민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덕양구 행주내동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도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2자유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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