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원희 기자] 이천시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되어 호법면 동산리 마을하수처리장에 ‘모듈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응집제 투입 없이도 총인 처리효율을 극대화하며 시공비 및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하수처리 약품 비용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천시와 조달청은 지난 2021년 7월 혁신제품 시범사용 업무협약(공급사 정우이엔티㈜)을 시작으로 최근 시범구매 및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혁신제품의 비용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예산 약 4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시설물이 설치 완료됨에 따라 이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어 공급사를 통해 현 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리대행사에 시설물 인계 및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시범구매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 및 상용화를 촉진했으며 기존 하수처리장 유입량 부담 완화 및 운영비를 절감함으로써 처리시설 운영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동산리 마을하수 처리구역 내 처리효율 향상을 통해 마을 주민 거주환경 개선 및 방류수질 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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