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원시민 재난대응 역량강화

수원시민 재난대응 역량강화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3.12.27 14: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2만2677명 새빛안전지킴이 교육받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호 새빛안전지킴이가 되기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호 새빛안전지킴이가 되기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수원특례시가 위기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 2만2000여명을 양성했다.

시는 시민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실습을 포함한 시민 교육을 추진, 2만2677명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초인 지난 2월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4월26일 새빛안전지킴이 첫 교육을 실시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첫 번째 새빛안전지킴이로 이름을 올린 후 새빛안전지킴이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해 찾아가는 교육을 받거나 수원시민회관과 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 상설교육장도 열었다.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도 배출해 소규모 교육을 진행,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를 한 명이라도 더 양성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571회의 자체 교육을 통해 1만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 7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한 것이다. 올해 목표였던 1만2500명의 8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시 공직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공무원과 협업기관 등 전체 직원 4984명의 60%에 달하는 2943명이 교육을 받았다. 직원 절반 이상이 전문가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교육을 이수한 새빛안전지킴이들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시는 내년에도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자체)을 확대해 1만8000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몸으로 체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