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 배드민턴계 이변 1위 서승재ㆍ채유정

올 배드민턴계 이변 1위 서승재ㆍ채유정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미디어
  • 입력 2023.12.26 12: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WF 10대 이변 중 처음 소개

서승재-채유정이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며 환호하고 있다. 
서승재-채유정이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며 환호하고 있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ㆍ채유정(인천공항)이 올해 배드민턴계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6일 연말을 맞아 올해 배드민턴계를 달군 10대 이변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10대 이변 중 서승재ㆍ채유정의 경기 장면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혼합 복식 세계 1위 정쓰웨이ㆍ황야충(중국)을 상대로 2018년부터 9번 만나 다 졌던 서승재ㆍ채유정은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10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1게임을 따낸 서승재ㆍ채유정은 2게임을 큰 점수차로 내줬다. 다시 패배의 기운이 엄습했지만 3게임에서 상대의 거듭된 범실 속에 서승재ㆍ채유정이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다. 정쓰웨이ㆍ황야충이 18-20까지 추격했지만 서승재의 마지막 스매시가 성공하면서 서승재ㆍ채유정이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승재ㆍ채유정은 한국 선수로는 2003년 김동문ㆍ라경민 조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우승을 달성했다.

극적인 승리 후 서승재ㆍ채유정은 9월 중국오픈 8강에서도 정쓰웨이ㆍ황야충을 이겼지만 이후 이어진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이달 열린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2번 만나 모두 졌다.

정쓰웨이ㆍ황야충과 상대 전적은 2승15패가 됐다.

아직 정쓰웨이ㆍ황야충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서승재ㆍ채유정은 세계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고 파리올림픽이 예정돼 있는 내년에는 세계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