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의정부시, 궁촌교ㆍ동막교 새롭게 변신

의정부시, 궁촌교ㆍ동막교 새롭게 변신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12.20 15: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부공간 ICT 쉼터로 구축

의정부시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동막교와 궁촌교 하부공간을 ‘ICT(정보통신기술) 쉼터’로 구축했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동막교와 궁촌교 하부공간을 ‘ICT(정보통신기술) 쉼터’로 구축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시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동막교와 궁촌교 하부공간을 ‘ICT(정보통신기술) 쉼터’로 구축하며 스마트 도시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ICT 쉼터는 시민참여단이 직접 일상생활 속 도시 문제를 찾고 스마트 기술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정부i 도시탐정단 리빙랩’을 통해 구축했다.

동막교 하부에는 전국 최초로 저전력 광섬유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바둑-장기판’을 설치했다. 은은한 광섬유 조명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고 판 크기도 1.1배 크게 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의정부시 하천변에 처음으로 재해 걱정 없는 공기주입기도 설치했다. 해당 공기주입기는 하천 범람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고장이 나지 않도록 제작됐다.

궁촌교 하부에는 박수 소리에 반응해 영상 및 음향이 재생되는 ‘인터렉션 미디어아트’를 설치했다. 영상은 박수 소리에 따라 낙엽과 눈이 더 많이 보이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계절에 따라 다른 영상을 재생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시 생태하천과에서는 궁촌교 하부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 스마트도시과는 8월 리빙랩 2개 분야인 자유주제, 실증주제에 참여할 총 30명의 시민을 모집하고 이달까지 12회에 걸쳐 리빙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시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점에 대해 스마트 기술(ICT 등)로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교량 하부를 ICT 쉼터로 구축하는 실증주제 리빙랩은 3차례의 시민참여 리빙랩, 중간보고회, 관련 부서 실증(안) 구축회의 등을 통해 각 장소에 최적화된 실증(안)을 확정했다. 이어 전문기업과 시민참여단, 관련 부서와 협업해 설치를 진행했다.

궁촌교 ICT 쉼터 구축 현장을 찾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리빙랩 시민참여단 덕분에 어둡고 긴 궁천교 하부가 영상과 음악이 흘러 활력 있는 쉼터로 변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