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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평3ㆍ신흥3 재개발 시행협약 

성남시, 태평3ㆍ신흥3 재개발 시행협약 

  • 기자명 오인기 기자
  • 입력 2023.12.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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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오인기 기자] 성남시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 2030 2단계(태평3, 신흥3)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한준 LH 사장과 지난 2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태평3, 신흥3구역에 대해 공공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성남시가 공고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남시 재개발사업은 재개발지역 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합의한 사업시행협의서에 따르면 LH는 순환정비 방식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하여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지원한다.

성남시와 LH는 성남 원도심 도시 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1~3단계에 걸쳐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대, 중3, 신흥2, 중1, 금광1구역에 대해 2010, 2020 재개발사업을 순환정비 방식으로 진행해 1만4400세대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내년에는 2030 1단계(수진1, 신흥1)의 사업시행인가와 2030 2단계 중 상대원3 재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해 나머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대규모 이주 수요 발생으로 원주민들이 재정착하지 못하고 밖으로 내몰리는 전면 철거 방식 재개발사업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순환정비 방식은 재개발의 모범사례”라며 “성남시와 LH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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