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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바닥형 도로명 표시판’ 설치

부천시,  ‘바닥형 도로명 표시판’ 설치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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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밀집 20곳 길 찾기 편의

도로명판 설치 모습. 현재 도로는 소향로임을 의미하며 좌측은 159 이하의 건물, 우측은 163번 이상의 건물이 위치해 있음을 뜻한다.
도로명판 설치 모습. 현재 도로는 소향로임을 의미하며 좌측은 159 이하의 건물, 우측은 163번 이상의 건물이 위치해 있음을 뜻한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는 보행자 시야에 쉽게 들어오는 ‘바닥형 도로명 표시판(보도블록)’을 제작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20곳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도로명판이 운전자를 위한 도로명판이거나 벽면과 지주 등 상부에 설치돼 보행자의 시야에 쉽게 들어오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일제강점기 토지수탈과 조세징수를 위해 만들어진 현행 지번 주소가 2012년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표기하는 방식의 도로명주소로 새롭게 바뀌면서 도로명판 등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보행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도로명 표기 시설 부재에 따라 보도블록을 설치키로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송내역 등에 바닥형 도로명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시는 보도블록의 내구성 및 유지 상태, 시민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4년에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바닥형 도로명 표시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힘써 시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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