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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운악산 출렁다리 5개월간 6만7000여명 방문

가평군, 운악산 출렁다리 5개월간 6만7000여명 방문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12.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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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한 축

가평군 운악산 출렁다리. 
가평군 운악산 출렁다리.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은 올해 개통한 운악산(해발 935m) 출렁다리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축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운악산 중턱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지난 7월 중순 개통 이후 약 5개월간 6만7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가는 등 지난해 대비 방문객 2만1000여명이 증가했다, 

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계산된다. 방문객 1인당 3만원씩 판단해 총 17억여원으로 추산되는 등 운악산 일원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증가하면서 조종면 상권 매출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운악산 출렁다리는 길이 21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리 양쪽에는 전망대도 있다. 50m 높이 다리 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다.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를 걸어 올라가야 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2년여의 공사 끝에 1차로 출렁다리가 설치된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는 2차 사업으로 마을안길 확장, 광장 조성, 농산물판매장, 간판 교체 등 산 아래 운악리 일대를 관광 체험마을로 조성할 계획에 있어 관광객 발길이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군은 등산객 외에 관광객 확보가 어려워 침체 상태에 있던 운악산 산악관광의 재탄생 돌파구로 출렁다리 설치 등 관광마을 조성을 통해 신규 관광객 유입에 나섰다.

특히 과거 일반적인 관광자원 조성의 경우 관 주도의 정책 수립으로 자칫 지역주민의 삶과 동떨어진 관광산업을 육성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이뤄 나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역량강화 용역을 통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조직·운영할 수 있도록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브랜드 개발, 축제 및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시설물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운악산은 가평8경 중 6경으로 구름을 뚫은 봉과 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 중턱에 자리 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관내에 있는 모든 산 중 아름답기로 으뜸이고 등산 중에 산과 계곡 그리고 수림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천년고찰 현등사의 정적 속에 몰입되고 유명 두부 맛집이 즐비해 맛과 경치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군 관계자는 “전체 면적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거점 부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 및 소득개선에 기여하고 지역 특징적 차별화 서비스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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