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나정식 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국내외 공공시설에서 빈대 출몰로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방역활동을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법정감염병에 해당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기간 동안 관계 부서와 협력해 빈대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잘못된 빈대 방제방법이 확산되지 않도록 올바른 방역방법 홍보를 위한 빈대 정보집과 관내 빈대방역 가능업체 현황을 배포하는 등 최신 빈대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빈대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방제가 어려운 위생 취약시설을 선발해 빈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빈대 방제활동을 도모하고자 빈대 방제물품(스팀기)을 구비해 대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출현 의심 신고가 총 2건 접수됐으나 모두 빈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빈대 발생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잘못된 빈대 관련 정보로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해외여행 시 안전수칙 등 올바른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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