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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면 하천1리 우수 치매 안심마을

가평군 청평면 하천1리 우수 치매 안심마을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1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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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전망 구축 군 최초 지정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 최초로 청평면 하천1리가 보건복지부 지정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및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다.

우수 마을로 지정되려면 △1년 이상의 운영기간 △연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치매극복 선도 기간 및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관련 홍보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160여 세대 29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청평면 하천1리 마을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13㎞에 달하고 만65세 이상 고령자가 마을 전체 인구의 38%인 110여명에 달해 치매예방관리 서비스가 필요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하천1리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역주민 대표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 등 치매 안심마을의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치매 안심마을 활성화 사업으로 주1회 12회에 걸쳐 자기 발견, 계절을 찾아서, 여행가방, 리듬 속으로, 인생회상, 인생의 하이라이트, 다시 태어난다면, 달콤한 나의 꿈, 희망사항 등 다양한 치매예방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 120분간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 가정에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치매종류별 초기증상,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가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1명당 5회에 걸쳐 맞춤형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하천1리 노인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관리해 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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