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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세수 감소 위기 극복

포천시 세수 감소 위기 극복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3.12.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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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재정 다이어트로 지방채 제로 유지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나정식 기자] 포천시는 경기불황으로 2023년 하반기 내국세 등 세수 감소에 따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세수결손 위기를 극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 내국세 감소 규모가 당초 예상 대비 59조원 이상 부족해지면서 지방교부세 또한 11조6000억원이 추가로 감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거래 감소로 인해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가 감소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시는 총 560억원의 세수결손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부터 재정운용과 관련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9월 초부터 세정부서 및 회계과와 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세입 분야에서 약 50억원의 추가 재원을 발굴했으며 세출 분야에서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대책을 추가로 수립했다.

또한 시는 모든 사업의 하반기 예산 집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집행이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전액 삭감,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예산만 조정 편성, 이월심사 강화를 통해 이월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이번 4회 추경에 약 540억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전담 TF팀처럼 신속히 대응해 대규모 세수 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우리 시는 2024년에도 지방채 제로(0) 도시를 유지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시민생활 밀접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이번 제175회 제2차 포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 심의가 이루어지며 이후 15일 본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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