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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공유시:간’ 진행

부천문화재단, ‘공유시:간’ 진행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1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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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주제 기다린ㆍ넓히는ㆍ마주한 프로그램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문화도시 부천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5일까지 공유문화 프로젝트 ‘공유시: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유문화 확산과 사회문화적 가치 제고를 위해 부천시 일대에서 전개된다.

작년에 두 차례의 공유문화 캠페인을 통해 이웃의 따뜻함을 발견하고 문화도시 부천의 공유문화를 ‘따뜻한 마음으로 출발한 모든 움직임’으로 정의했다.

올해 공유문화 프로젝트 ‘공유시:간’은 시간(time, 時間)과 시(poem, 詩)를 공유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시를 통해 이웃간 문화 간격을 좁히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교류 감소와 개인주의 문제를 완화하고자 감정 공유를 통해 일상 속 공유문화 확산과 공동체 결속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를 주제로 한 3개 프로그램인 △기다린 시:간 △넓히는 시:간 △마주한 시:간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부천시민, 부천 소재 학생, 직장인 그리고 부천 방문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추첨 행사도 병행된다.

기다린 시:간과 넓히는 시:간 프로그램은 15일까지 부천 일대 11개 장소에 ‘시우편함’이 설치된다. ‘시우편함’에 시를 적어 보내고 적은 시를 SNS에 인증하여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로운 시 창작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연말 부천시 곳곳에서 따뜻한 문화 활동이 기대된다.

마주한 시:간 프로그램은 11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수주문학상 운영위원 최지인 시인과 ‘이 시 봐라’의 최대호 작가가 함께하는 ‘시살롱’으로 실시된다. 

11일은 최대호 작가의 대학생 대상 ‘시살롱’이, 12일과 13일은 최지인 시인의 공동체 리더 대상, 직장인 대상으로 한 ‘시살롱’이 열린다. 이번 공유문화 프로젝트의 주요 키워드인 시(문학)를 매개로 문화적 삶과 공동체 실현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공유문화 프로젝트 ‘공유시:간’의 세부 일정은 프로젝트 홈페이지(www.bcf-shar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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