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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득 작가,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 참여

박용득 작가,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 참여

  • 기자명 이영선 기자
  • 입력 2023.1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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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독도 작품으로

박용득 작 ‘독도’. 180×90㎝.
박용득 작 ‘독도’. 180×90㎝.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영선 기자] 대자연을 사진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감동을 전하는 박용득 사진작가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의 aT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8th PASK KOREA PHOTO FESTA)’에 변화무쌍한 독도 사진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최대의 사진예술 전시 행사로 펼쳐지는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은 풍경, 일상, 인물, 동식물, 세계문명, 여행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박용득 작가는 독도가 동해의 일부이기보다는 동해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독도를 대상으로 촬영해보자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결과물로 독도의 사계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동해와 독도는 대우주와 소우주의 동일한 성분처럼 일체로 등장하여 사진 작업의 오브제가 되어주었다. 

독도가 없으면 동해가 존재할 수 없고 동해가 없다면 독도 또한 있을 수 없듯이 둘은 날 적부터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동해 품은 독도’라는 제목을 미리 정해놓은 후 독도 촬영에 나선지가 벌써 5년째가 되었다. 

박 작가는 독도를 방문할 때마다 감동으로 전율했다. 어찌 저토록 신비로울 수 있을까? 계절마다 달라지는 저 풍광은 자연의 위대함을 입증하려는 듯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 주었다.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은 일찌감치 홀로 우뚝 선 독도를 인지해 왔다. 울릉도 동남쪽으로 가물가물 바위섬이 날씨 맑은 날마다 그 형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신기루처럼 나타나는 독도가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서있는 풍광은 이상향 같은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곳을 가보고 싶었을 것이고 결국 영토로 삼은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일 수밖에 없다.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 참여한 박 작가는 “동해의 찬란한 독도를 사실적으로 앵글에 담고자 노력했으며 수십 번에 걸친 독도 방문으로 변화하는 날씨와 산화되어가는 지형지물 및 식물들의 변천사를 느끼며 기록으로 남겼다. 또한 우리 민족 5000년 역사와 함께한 아름다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교육지도자,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정수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사진 발전에 노력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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