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은 한강수계 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주민 지원 사업’ 최우수에 이어 ‘환경기초시설 설치’ 분야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 사업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적정사업관리를 통해 지역주민 복지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군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한강유역환경청)가 전국 52개 관리청(지자체)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원한 8개 한강수계 관리기금 사업평가 모두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사업 시행 및 관리 부분 등에서 우수성이 인정돼 1위를 차지한 주민 지원 사업 분야에서는 중장기 광역사업 및 친환경 사업 등 사업 계획성이 타 시ㆍ군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다.
또 사업 관리 점검 및 주민참여,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개 노력을 적극 실천하고 성과 목표 달성도 97%에 실 집행률이 89.5%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점 94점을 받아 2위를 오른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는 3년 연속 실 집행률 100% 및 성과 목표 달성률 100%로 사업 추진과 관리능력이 월등했다는 결과다.
특히 주간·월간 공정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문제 및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외부기관 평가결과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우수사례는 타 관리청과 공유해 한강수계위 기금운용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 관리기금으로 우리 군의 각 지류 하천 및 한강수계의 맑은 물 보전과 지역주민이 많은 수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한강수계기금 125억여원을 확보 투입해 △상하면 도시가스 공급사업 △설악면 LPG 공급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친환경 농업 연구 기반시설 설치 △친환경 뮤직빌리지 조성 △친환경 농업현장 기술 지원 △친환경 뮤직빌리지 음악 문화체험 공간 조성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 조성 △친환경 쌀 재배 기반 조성 등을 추진 완료했다.
올해에는 우수 주민 지원 사업(특별 지원)으로 한강수계기금(100%) 16억여원을 투입해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건립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 사업 △청평면 대성리 오수 관리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수계 관리기금은 상수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됐으며 주민 지원 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