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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소방서, 아파트서 소방차 뺑뺑이 없다

하남소방서, 아파트서 소방차 뺑뺑이 없다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3.12.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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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QR 안내도 제작

하남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중 특수시책으로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공동주택 단지 소방차 QR 안내도’를 제작했다. 
하남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중 특수시책으로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공동주택 단지 소방차 QR 안내도’를 제작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용갑 기자] 하남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중 특수시책으로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공동주택 단지 소방차 QR 안내도’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내 공동주택 화재 발생건수는 2022년 689건, 2023년 상반기 744건으로 증가추세이며 화재 시 사상자 발생 장소 중 공동주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건물 동수가 많고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공동주택 단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소방차량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 발생 장소로 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9월 아파트 보일러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에 출동한 하남소방서 대원들은 복잡한 단지 내에서 경비원의 안내를 받아 화재 장소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동수를 확인하기 어려운 야간이나 근무하는 경비원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한 현장 도착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게 됐다.

따라서 하남소방서는 관내 5층 이상이면서 동수가 3동 이상인 공동주택 110개 단지에 대해서 공동주택의 진·출입구, 동별 지상 출입구·이동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설치 정보를 담은 소방차량 안내도를 제작하였고, 이 QR코드를 현황표와 함께 출동 소방차량에 비치하여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덕분에 공동주택 단지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대원은 해당 단지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여 가장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단지 내 출동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덕호 하남소방서장은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긴급차량 출동 시 길 터주기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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