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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3.12.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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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악화 속 비전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용갑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세입 감소 등 재정 악화로 2024년 예산편성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원도심 전선 지중화, 미사호수공원을 수도권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음악분수 교체, 감일ㆍ위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9413억원으로 부동산 고시가 하락 및 경기 악화로 시세가 430억원(재산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50억원)이 줄어듦으로 인해 2023년 총예산액 대비 16.1%가 감소했다. 

특히 민생경제를 살리는 2024년 하남시 경제예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지역상권 살리기가 중점 과제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 좋은 보육ㆍ교육환경, 전 생애주기를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에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범 운영하고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증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사업으로 31억2000만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36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40억원을 편성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ㆍ교육환경도 조성한다. 하남시의 대표 보육정책인 출산장려금에 8억8000만원,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에 5억5000만원을 편성하며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에는 2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재를 양성하는 안전한 교육환경도 만든다. 2025년 (가칭)한홀중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21억3000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고교 특성화 사업에 총 40억원을 편성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9억원, 학교보안관 배치에 2억원을 들여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기는 환경 조성 △‘걷기 좋은 도시’ 브랜드 구축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지구 특성에 맞게 생활SOC도 빠르게 확충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역량강화와 시민 소통으로 최고의 시민만족도를 이끌기 위해 공무원 역량강화로 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시민 소통을 통한 미래발전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년 반 동안 하남시장으로 일하며 처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재정이 부족하지만 시민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놓치지 않고 추진해 ‘편리한 교통, 산업경제 부흥,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시민과의 첫 약속을 반드시 성과로 실현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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