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차수창 기자] 양평군은 지난 6월부터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환경보호를 고려한 옥외광고문화를 조성하고자 식물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공공 목적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 사업’을 적극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현수막 폐기 시 배출되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과 생분해에 50년 이상 소요되는 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방하고자 환경 친화적인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원단과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현수막을 제작ㆍ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현수막 등 재활용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5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시하고 있으며 양동부추축제, 지평발효축제 등 5개 축제 홍보와 행정용 현수막 지정게시대용 현수막 44장을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현수막은 단가가 일반 현수막에 비해 약 2배 이상 비싸지만 토양오염 방지 및 다이옥신, 미세플라스틱 등 발암물질 배출 예방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옥외광고협회와 협업하여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