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시는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 집단급식소 129곳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해당 시설 내에서 주변인에게 연속 전파되며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다. 영하(-20℃)에서도 오래 생존하며 소량 접촉만으로도 감염되는 특징이 있어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및 예방법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소비자위생감시원을 통해 환자의 구토물, 침 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환자관리, 환경관리, 접촉자관리, 조리원관리) 안내 △액상 소독제 제조법 △구토물 소독 처리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종사자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투명 마스크를 지원하고 노로바이러스 교육 자료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해야 하며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등에 대해 올바른 절차로 소독해야 한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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