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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들 반발

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들 반발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11.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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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 시공사 엄정수사촉구

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와 가족들이 시흥경찰서 앞에서 ‘건설사 처벌 촉구 및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와 가족들이 시흥경찰서 앞에서 ‘건설사 처벌 촉구 및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와 가족 200여명이 시흥경찰서 앞에서 ‘건설사 처벌 촉구 및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서 진입을 시도하는 등 이를 저지할 경찰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들은 시공(행)사를 상대로 불법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형사고발장을 안산지청에 제출하였고 30일 시흥경찰서로부터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엄정 수사, 처벌 촉구, 경찰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흥경찰서 정문 앞에서 30일 오전 8시부터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불법 설계변경에 대해서는 지하주차장 층고를 5.4m에서 5m로 감소, 외장 재료인 상가 출입구에 설치된 FLX창 강화유리 두께가 12㎜에서 8㎜로, 높이는 3m에서 2m로 하향 설계변경을 했음에도 분양받은 자 전원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용승인 직전인 2023년 3월 상가건물 외벽의 외장 재료인 THK30 화강식 버너구이를 THK10 화강식 버너구이로 변경했으며 주요 설비인 지하주차장 급배기용 송풍기 풍량 형식을 하향 변경해 건축물분양법을 위반했다고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청에 고발한 상태다.

이런 불법 시공 등으로 인한 시흥시청 측의 형사고발을 시흥경찰서에서 수사조차 착수하지 않아 분양자들의 시흥경찰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속속 밝혀지는 시공(행)사의 불법 시공과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행사의 불법 가압류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분양자 및 가족들의 감정이 폭발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보니타가 상가 분양자 복수의 관계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시흥시청 측에서 불법 시공에 대해 시흥경찰서에 형사고발을 했는데 증거불충분이라며 시흥경찰서에서 반려했다고 들었다”며 “이를 알아보기 위해 경찰서장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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