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군포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폭력 근절 실천을 다짐하는 합동캠페인을 산본로데오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함에 따라 시는 매년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전개했으며 군포시, 군포경찰서,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성폭력ㆍ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 양성평등 시민참여단,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찾아가는 여성폭력 상담, 폭력 근절 약속 포스트잇 부착, 가정폭력 오해와 진실 OX 이벤트 등을 펼쳤으며 한편에서는 거리 캠페인을 벌여 여성폭력 피해 지원 관련 안내지를 나눠주며 다변화되고 있는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실천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합동캠페인에 참여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불법 촬영은 범죄입니다’ 홍보지 배부 및 탐지 장비로 화장실을 점검하는 활동을 통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시는 올해 여성폭력 예방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 사업,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을 운영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