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정성기 기자] 오산시는 ㈜고고런(대표 한병희)과 ㈜혜림산업(대표 백찬헌)으로부터 사이클복서 3대(100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성장기 아동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에 따른 건강 문제를 우려하여 이번 후원에 뜻을 모았다.

㈜고고런의 사이클복서는 사이클을 통한 하체 운동과 복싱 운동을 통한 상체 운동이 가능한 전신 운동기구이다. 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아동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병희ㆍ백찬헌 대표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고고런과 ㈜혜림산업에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마음을 잘 전달하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고런은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운동기구 전문제조업체이며 ㈜혜림산업은 화성시 향남읍 소재의 일반전기 공사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