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시는 관내 이ㆍ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시 누리집에 공표했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한다. 올해는 6~7월, 지난해 기준 영업신고를 완료한 이ㆍ미용업소 1293개소에 대한 위생 서비스 수준을 확인하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0명이 2인1조로 업소를 방문해 영업자 일반 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과 위생 상태 등 26~29개에 달하는 점검사항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평가항목표의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 녹색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 황색등급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을 받는다.
다만 평가결과와는 무관하게 최근 2년 기간 중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평가항목표의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업소는 녹색등급(최우수)에서 제외된다.
평가결과 646개소(이용업 38개소, 일반미용업 333개소, 화장업 21개소, 네일미용업 105개소, 피부미용업 97개소, 종합미용업 52개소)가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이중 위생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영업소 59개소에 우수 영업소 표지판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말까지 이ㆍ미용업소에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 등급표가 송부될 예정이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업소간 자율경쟁 유도를 통해 공중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생활에 밀접한 업소인 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