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흥시, 생계형 체납자 사각지대 발굴 

시흥시, 생계형 체납자 사각지대 발굴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11.28 13: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20일까지 상담ㆍ복지 연계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조진산 기자] 시흥시는 12월20일까지 생계형 체납자 복지사각지대 발굴 집중 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납자 상담과 복지 연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실태조사를 시행해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이들을 ‘생계형 서민 체납자’로 분류한다. 

생계형 체납으로 판단되면 체납관리단이 방문해 체납 안내를 하고 복지부서로 연계한다. 복지부서와 동에서는 대상자의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생계ㆍ의료ㆍ주거 등 급여 대상자 선정을 지원하고 필요시 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체납관리단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1만여명의 체납자 실태조사를 해 80명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서에 연계한 바 있다. 이는 경기도 내 생계형 체납자 복지 연계 실적 중 최다 건수다. 

생계형 체납자의 주요 사례로는 일용직 1인 가구로 소득이 불규칙하고 다리가 불편해 병원 치료비 부담이 있는 대상자, 기초연금 대상자로 일용직으로 근무했으나 나이 때문에 일이 줄어들어 생계에 어려움이 생긴 대상자,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지방에서 일용근로를 하며 주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 대상자 등으로 시는 이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ㆍ고질 체납자의 경우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