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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내년도 예산안 1조635억 편성

박승원 광명시장, 내년도 예산안 1조635억 편성

  • 기자명 김영천 기자
  • 입력 2023.11.27 16:23
  • 수정 2023.11.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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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김영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내년 시 예산을 ‘상생, 성장,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광명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겨울은 끝났지만 기후변화, 전쟁, 양극화, 경제 등 복합적인 위기의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며 “세수 마련이 녹록치 않지만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 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 재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원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지속가능한 미래 투자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회계 요구액 9944억원 대비 10.2%인 1011억원을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내용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하고 선심성, 중복, 유사 사업 정리, 출자출연기관 예산 동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과장의 시책추진비 10% 삭감, 행정 운영비 5% 삭감 등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감염병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시민의 연대로 막아내면서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며 “이제 다시 시민의 저력을 모아 우리가 당면한 복합적 위기로부터 민생을 지켜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100억원 증가한 1조635억원으로 편성하고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우리가 미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긴 여정이 될 것이며 먼 길을 가려면 반드시 함께 가야한다,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상생의 광명,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2024년 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30일부터 12월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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