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미디어 정성기 기자] 오산시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비용부담을 줄이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또는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 자격증 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면접을 앞둔 구직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면접정장 대여’는 1인당 연간 3회, 협약업체를 통해 재킷, 바지(스커트), 셔츠(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의 품목을 3박4일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이며 협력업체로는 ‘마이스윗인터뷰’(서울 사당 소재), ‘슈트갤러리’(수원 소재)가 있다.
또한 이력서 및 각종 자격증 응시에 필요한 사진촬영 비용, 면접 및 사진촬영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비용, 수험서 및 자격증 교재비는 본인이 지출한 비용 중 1인당·연간 1회·각 항목마다 지역화폐로 최대 3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이 되어 있는 19~39세 청년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올해 신청 마감 기한은 12월22일까지로 경기도 일자리 지원 사업 통합접수 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 준비에 필수요소인 면접 지원 사업은 구직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구직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