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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가평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1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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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환경 갖춰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박용준 기자]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가평쌀로 가족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촉진으로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농·특산물 홍보 도우미로 나서는 등 청정 가평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자원으로 물이 맑아 하천수 수질등급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어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는 가평쌀은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수도권의 주요한 상수원인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바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도 한몫해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차진 것이 특징이다. 

또 수도작(밭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대부분이 친환경 농법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통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의 기온이 벼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8월 초 고온기(평균 23~24도)에 출수가 시작돼 이삭의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가평의 80% 이상을 차지는 산지는 낮의 높은 기온에 강한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밤의 낮은 기온에 호흡을 저해시켜 고품질 가평쌀을 생산함으로써 밥의 식감과 풍미가 우수하다.

가평쌀은 생산농법, 우수성, 공급 조건, 밥맛 등이 우수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친환경 급식위원들부터 신뢰를 얻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농업인들이 정성을 들여 생산한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은 물론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최근 3년간 가평쌀 학교급식은 관내 학교를 비롯해 안양, 과천 등 940여개소에 2800여 톤이 공급됐다. 

군 대부분이 산지로 농업인은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하며 쌀 재배면적은 1230여 농가 약 780㏊로, 이중 430여 농가 380㏊에서 친환경 인증 쌀로 전체 생산량의 48.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가평쌀의 우수성을 인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농·특산물 공동 상표인 ‘가평 산들 만찬’ 브랜드를 출시, 포장지에 붙여 판매하고 있다. 

기존 ‘푸른 연인’에서 변경된 ‘산들 만찬’은 농·특산물 정체성이 잘 표현되고 누구나 가평 농·특산물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시대적 흐름에 맞게 고쳤다.

‘산들 만찬’은 가평의 자연에서 난 농산물이 식탁의 만찬이 된다는 의미로 다양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의미하고 있어 상표 자체에서 가평의 산과 들에서 나온 농·특산물로 맛있는 만찬을 차릴 수 있는 행복한 밥상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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