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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식

수원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식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3.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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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 바탕으로 인재 양성 산실 

삼일고등학교 삼일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삼일고등학교 삼일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우영식 기자]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삼일고등학교 삼일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지난 22일 오후 4시 삼일학원(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성대학교) 1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삼일학원(이사장 유철환)은 1902년 민족정신을 기르기 위해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임면수, 이하영, 나중석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설립한 삼일학당에서 비롯됐다.

현재는 삼일중학교(교장 이상철), 삼일고등학교(교장 김재철),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 협성대학교(총장직무대리 신동욱)가 운영 중이며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서 사랑과 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민족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광온(수원 영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진 삼일학원이 120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선진강국으로 나아가는데 더 많은 인재가 양성돼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풍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삼일학원을 설립하신 선각자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학원뿐만 아니라 나라에 큰일을 해왔던 선후배들을 육성해 냈다”며 “삼일학원 동문들이 협력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더욱 훌륭한 후학을 양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명서 삼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120주년 기념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원은 명문으로 전국에서도 유명하고 후배들도 똑똑하며 입학하고 싶은 학교가 돼 너무 행복하다. 삼일학원의 학생으로, 동문으로 긍지를 가지고 학교발전에 더욱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찬열 전 국회의원은 “저는 삼일공업고등학교 기계과 1회 졸업생으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듯이 삼일인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120년의 역사를 가진 삼일학원의 명예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자”며 “우리 졸업생들은 유한하지만 삼일학원은 무한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국회의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황대호 경기도의원,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임정환 수원시 시민협력국장, 이혜련 국민의힘 팔달구 당협위원장, 이창성 국민의힘 장안구 당협위원장,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무지역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찬열 전 국회의원, 학교 동문회장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삼일학원은 1902년 이하영, 임면수 선생 등이 선교사 베크(S.A.Beck)와 함께 보시동교회(현 종로교회)에서 남자매일학교(삼일학교)를 15명으로 시작했으며 △1903년 학당장 이하영 선생이 삼일학당으로 명명 △1950년 재단법인 삼일학원 설립인가 △1955년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 설치인가 △1964년 학교법인 삼일학원 개칭 △1968년 삼일공업고등학교 화학공업과 설치인가 △1988년 삼일공업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분리개교 △2017년 삼일고등학교 교육부 취업 역량강화 사업 최우수 운영교 수상(7년 연속) △2023년 삼일고등학교(삼일상고) 교명 변경 △삼일중학교 AI 활용 맞춤형 교육 시범학교 지정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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