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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산성 관람객 20%↑

고양시, 행주산성 관람객 20%↑

  • 기자명 이성훈 기자
  • 입력 2023.1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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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ㆍ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재탄생

충훈정에서 한국 무용을 배우고 있는 아동들(체험 프로그램 ‘풍류 한마당’).
충훈정에서 한국 무용을 배우고 있는 아동들(체험 프로그램 ‘풍류 한마당’).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이성훈 기자] 고양특례시 행주산성이 1970~1980년대 성역화 사업에 머물러 있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ㆍ도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을 추진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역사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행주산성의 낡은 시설물을 열린 체험공간으로 새 단장(리모델링)하기 위해 2022년부터 2억여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행주산성 정상에 위치한 충의정은 지난 9월 행주산성에서 열린 ‘행주산성 스케치 대회’ 수상작이 전시되는 등 시민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공공갤러리로 변모했다.

충훈정은 체험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과거에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한옥 누각으로 새 단장되어 방문객을 위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훈정에서는 한국 무용을 배우는 ‘풍류 한마당’과 ‘한복 새 활용(업사이클링)’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주산성 관람객은 가시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 올해 행주산성을 찾은 관람객은 22만8965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4월부터 시작한 역사생태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년 대비 128%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행주산성 검색량과 긍정적인 댓글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행주산성이 문화유적에서 이색 체험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작가인 ‘청춘유리’와 함께 행주산성에서 사진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춘유리가 찾은 사진 명소에서 청춘유리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은 뒤 필수 해시태그(#한국관광공사, #생태녹색관광, #동화여행, #행주산성)와 이벤트 계정을 태그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는 에어팟 프로와 온라인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12월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이벤트 게시판의 ‘청춘유리처럼, 동화여행 시즌2’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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