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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대상 등 3관왕 영예

이예원, KLPGA 대상 등 3관왕 영예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1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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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다승왕ㆍ김민별 신인상ㆍ박현경 인기상

프로골퍼 이예원 등 수상 선수들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승왕 임진희, 대상 이예원, 신인상 김민별 프로골퍼.
프로골퍼 이예원 등 수상 선수들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승왕 임진희, 대상 이예원, 신인상 김민별 프로골퍼.

이예원(KB금융그룹)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KLPGA 대상 시상식은 한시즌을 마무리하는 여자 프로 골프 축제의 장이다.

대상의 영광은 이예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651포인트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우승을 차지했고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3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대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목표가 이뤄져서 더 뿌듯하다. 대상은 내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께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가족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매 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예원은 상금왕(14억2481만7530원)과 최저타수상(70.7065타)의 영예도 안으면서 3관왕에 등극했다.

시즌 4승을 일궈낸 임진희(안강건설)는 3승의 이예원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왕에 올랐다.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을 제패하면서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동시에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도 거머쥐었다.

임진희는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2위(628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3위(70.9895타)에 오르는 등 각종 기록 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임진희는 수상 직후 “여자 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 시즌 김민별(화이트진로), 황유민(롯데), 방신실(KB금융그룹) 등 국가대표 출신 신인 3인방이 개성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신인상 포인트 2969점을 획득한 김민별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상금순위 6위(7억4575만3001원),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3위(516포인트), 평균타수 10위(71.4831타)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민별은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왕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쉽고 부족했던 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며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선배 및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내게 큰 힘이 된 가족에게 고맙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0%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받았다. 박현경은 생애 처음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박현경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인기상을 받아보고 싶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받아서 영광이다”며 “이 상은 내 능력이 아닌 나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받았다. 많은 골프 팬분께 영광을 돌린다. 모두 행복하고 마음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소이(휴온스), 서연정(요진건설), 하민송이 이름을 올렸다.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따낸 김수지(동부건설), 박민지(NH투자증권), 박지영, 박현경, 성유진(한화큐셀), 이다연(메디힐), 이정민(한화큐셀), 임진희, 최혜진(롯데), 한진선(카카오VX), 홍지원(요진건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문정민(SBI저축은행)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생애 첫승을 수확한 고지우, 마다솜(이상 삼천리), 박보겸(안강건설), 박주영(동부건설), 방신실, 서연정(요진건설), 이주미(골든블루), 최은우(아마노코리아), 황유민이 KLPGA 위너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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