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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접경 역차별 극복 건의

수도권·접경 역차별 극복 건의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3.11.20 16:13
  • 수정 2023.1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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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ㆍ군 경기도에 

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경기북부 5개 시ㆍ군 단체장이 김동연(왼쪽부터 세 번째) 경기도지사에게 수도권·접경지역 역차별 극복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경기북부 5개 시ㆍ군 단체장이 김동연(왼쪽부터 세 번째) 경기도지사에게 수도권·접경지역 역차별 극복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경기북부 5개 시ㆍ군 단체장(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 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덕현 군수와 경기북부 시ㆍ군 단체장은 이날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감내해 온 규제와 소외의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낙후한 경기북부 전체에 혁신적 성장 동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5개 시ㆍ군은 지난 7일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상생협약을 맺고 국가 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의 신청·지정이 지역의 역차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 시ㆍ군은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해 가고자 협력체를 결성했다. 

이번 경기도지사 면담은 협력체 결성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사항으로 정부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지정을 위해서는 신청 주체인 도의 절대적인 협조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도 특구 담당부서인 균형발전기획실에 경기도지사 면담을 요청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이날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된 협력체 공동 건의문에는 △협력체 결성 배경 △경기북부 5개 시ㆍ군의 열악한 지역 상황 △특구 신청·지정을 위한 경기도 내 기준 마련 시 경기북부지역의 이해와 정책적 배려 요청 △특구 행·재정적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법령에 대한 동등한 효력규정 적용 관심 요청 등 지역 소외와 규제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체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면담 시작 전 협력체 단체장들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의 안내로 경기도 특구 추진사항 및 정부 특구 현안 등에 대한 개략적인 사항을 전달받았으며 오후 2시부터 공동 건의문 전달을 시작으로 도지사와의 면담을 40분가량 이어갔다. 

김덕현 군수는 “오늘 김동연 지사와의 자리는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상호간의 공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경기북부 5개 시ㆍ군은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올곧게 협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5개 시ㆍ군은 올해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ㆍ군의회 의장과 함께 특구 지정권자인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우동기)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입법정책을 총괄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김교흥)에게도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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