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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ㆍ1운동기념관, 독립운동가 한재호 특별전시

안성3ㆍ1운동기념관, 독립운동가 한재호 특별전시

  • 기자명 이국진 기자
  • 입력 2023.1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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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전시 ‘2일간의 해방’도 개막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독립운동가 한재호’ 특별전시에 들어갔다.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독립운동가 한재호’ 특별전시에 들어갔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이국진 기자]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전시 ‘독립운동가 한재호’와 영상전시 ‘2일간의 해방’을 개막했다.

특별전시 ‘독립운동가 한재호’는 원곡과 양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안성3ㆍ1만세운동에 참여한 인물인 독립운동가 한재호 선생의 일상을 묘사한다. 

한재호 선생은 시조와 한학(漢學)을 즐기던 평범한 인물로 의료시설이 부족하던 시절 그가 안성 읍내에서 운영하던 광성당한약방은 이웃의 건강을 살피고 정을 나누던 사랑방이었다. 

한재호 선생의 손자 한병일씨의 추억과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독립운동가 한재호’ 전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가 우리에게 어떤 이웃이었고 어떻게 지역과 나라 그리고 이웃의 평안을 위해 일어서게 되었는지 그 심정을 살펴보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한 360도 써클비전 영상실에서 상영되는 영상전시 ‘2일간의 해방’은 안성이 실력항쟁지로 명성을 떨치게 된 ‘2일간의 해방’의 격렬했던 순간을 보여준다. 소리죽여 모인 주민들이 하나둘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큰 불꽃이 되어가는 과정은 상설전시실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람객에게 3ㆍ1운동이 일어나던 그 순간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기시간에는 조명으로 풍등이 떠오르는 밤하늘을 연출함으로써 독립을 향한 염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2001년 개관하여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고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독립운동가 한재호’가 열리는 특별전시실은 활용이 저조한 강의실을 개편했으며 영상실은 상설전시실 입구의 조각난 공간을 활용해 높이 4m가량의 벽면 스크린을 확보했다. 

‘독립운동가 한재호’ 전시는 2024년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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