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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트뮤지엄 려, 박인희ㆍ유기중 개인전 동시에

여주 아트뮤지엄 려, 박인희ㆍ유기중 개인전 동시에

  • 기자명 권영균 기자
  • 입력 2023.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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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까지 진행

유기중 작 ‘흐려진 단상’. 70×50㎝, 화선지에 먹, 채색 2023.
유기중 작 ‘흐려진 단상’. 70×50㎝, 화선지에 먹, 채색 2023.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권영균 기자]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22일부터 12월3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공모전시 ‘박인희 개인전’과 특별전시 ‘유기중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절제된 공간, 정신적 여백의 미(美),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채색과 먹의 농담을 보여주는 한국화가 2명의 전시로 마련됐다. 

아트뮤지엄 려에서 선정한 특별전시의 작가 ‘유기중’의 작품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 존재의 흔적, 기억과 윤곽을 먹의 농담(濃淡)과 공간감으로 표현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흐려진 잔상, allergro, silence’ 시리즈 20여점으로 스치듯 흘러가는 형태, 먹의 깊음과 담담함 그리고 여백이 주는 침묵의 소통을 말하고 있다. 

또한 아트뮤지엄 려 공모전시에서 선정된 ‘박인희 개인전’은 강과 산이 많은 한국의 강마을 풍경을 절제된 소박한 형식으로 그린 작품으로 구성됐다. 부드럽고 다정한 한국의 강산,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과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을 담백하면서도 정제된 미학으로 보여주고 있다. 

눈 내린 한겨울에 등불처럼 매달린 감의 아름다움, 구전되어 오는 남도민요 가사를 시각화한 국화 시리즈, 달과 별이 가득 내려온 축제 시리즈, 폭포를 타고 내려온 달을 그린 달문 시리즈 등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가 열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서관(여주시 상거동 463)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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