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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하남에서 경기도 똑버스 시승

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하남에서 경기도 똑버스 시승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11.19 12:08
  • 수정 2023.1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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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성 인정

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이 하남시를 방문하여 똑버스 현황과 운영 방식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이 하남시를 방문하여 똑버스 현황과 운영 방식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신교통 서비스인 ‘똑버스’가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김영태 사무총장이 직접 똑버스를 시승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재차 인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영태 사무총장에게 똑버스 현황과 운영 방식 등을 설명하고 시승식을 진행해 하남 감일부터 위례 일대를 지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김교흥 하남부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현대자동차 김수영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승은 평소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에 관심이 많던 김영태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ITF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육상교통·항공·해운 등 교통정책을 비롯해 에너지·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의제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김영태 사무총장은 2017년 최초의 비유럽권 ITF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 당시 자율주행, 온실가스 감축, 도시교통 등을 총괄한 국내 대표적인 교통정책 전문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가진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사업이다. 똑버스는 농어촌, 신도시 등 교통 취약지역에서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실시간 호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 이용시간 등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가장 가까운 승차지점에서 승차하면 된다.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최적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또한 시내버스, 지하철 등과 무료 환승이 되어 교통요금 부담 없이 통합 결제가 가능하다.

도는 파주, 안산 등 10개 시ㆍ군에서 똑버스 107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총 136대까지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도 똑버스 운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똑버스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교통 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최근 똑버스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대통령상도 받고 김영태 사무총장이 시승하는 등 운행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며 “똑버스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OECD ITF 측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루 1시간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수행하는 수단 중의 하나”라며 “도 교통국과 함께 노력해 똑버스를 전 시ㆍ군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이동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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