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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10종 도래

안산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10종 도래

  • 기자명 김성균 기자
  • 입력 2023.11.16 11:45
  • 수정 2023.11.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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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에 혹고니 등 2만6813개체

안산 시화호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큰고니가 노닐고 있다.
안산 시화호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큰고니가 노닐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성균 기자] 안산시는 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에서 시화호 조류 동시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8종 2만6813개체의 조류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화호에서 관찰된 조류 개체는 물닭이 6871개체로 가장 많았고 검은머리흰죽지 3858개체, 청둥오리 3431개체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조류도 10종 2320개체가 발견됐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혹고니, 고니, 저어새 등 3종 570개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새매, 물수리, 참매, 잿빛개구리매 등 7종 1750개체가 발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혹고니, 고니, 큰고니 등이 도래한 것으로 보아 시화호와 대송습지가 겨울철새의 주요 이동경로이자 안정적인 먹이 공급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보다 많은 종과 개체가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생태조사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미연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월동지인 시화호 습지 보전을 위해 철새와 저서생물 등 시화호 일대 생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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