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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인구 활력 사업 6억여원 투입 

가평군, 인구 활력 사업 6억여원 투입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11.13 13:17
  • 수정 2023.1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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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인구감소 대응전략 마련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박용준 기자]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받은 가평군이 내년도 인구 활력을 위해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300% 증가한 금액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인구감소 대응전략 마련 및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금년보다 4억여원 늘어난 6억4000여만원을 들여 2024년 인구 활력 사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이에 군은 인구감소 지역 대응 시행계획 수립, 지방소멸 대응 투자사업 관리 및 투자계획 수립 등 인구증가 정책 수립 및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국민 대상으로 인구증가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별 인구시책 발굴, 공무원 인구정책 교육, 인구정책 평가 및 심의·자문을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운영 등 인구시책 발굴·관리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판단 아래 청년들의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신혼부부 100가구를 대상으로 반기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주거자금 대출이자 사업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시행된 청년 1인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관내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컬 인구 교육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저출생 인식 교육 특강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상·하반기 전입 환영 꾸러미 및 결혼·출생 홍보물품과 생애주기별 맞춤 인구정책 책자 제작·배포, 군정 소식지 및 카드뉴스를 통한 인구증가 시책 소개, 온라인 홍보 활성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인구정책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더불어 사업체·광업·제조업조사, 사회조사, 매월 인구동태 및 군정 주요 통계작성 등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조사를 추진하는 등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극복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방소멸 위기 및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할 수 있는 인구정책사업 통합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인구 활력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 기반 강화 및 주민 의식개선을 통한 인구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인구는 금년 9월 말 기준 6만3134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9%인 1만8444명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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