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홍왕현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튀르키예 악사라이 주지사 및 시장 등 현지 지방정부의 장과 만나 상호간 교류협력 및 우호관계 정립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악사라이 주지사의 초청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교류협력은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의 권한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 화성시의회가 독자적으로 해외 교류협력을 논의한 것은 사상 최초이다.
시의회는 악사라이 시와 양국의 각종 교류의 기반을 세우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제, 문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향후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가 두 도시간의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악사라이 주지사는 화성시 관내 기업의 튀르키예 진출을 위한 각종 세제 혜택과 부지 확보 및 신속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악사라이 주 내 다른 도시와의 산업, 관광 등 상호 투자에 관하여 협의하기로 했다.
파묵칼레 시와는 문화관광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파묵칼레의 관광 및 문화자원을 상호 교류하여 화성시가 세계적 행사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화성시의회와의 교류협력 논의 소식을 홍보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의회는 사상 최초의 교류협력 MOU 체결 등에 힘입어 각 기관과의 공식관계 정립을 위해 주요 행사에 양국을 초청하는 등 실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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