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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울도서관, ‘시각장애인 촉각도서’ 제작

파주시 한울도서관, ‘시각장애인 촉각도서’ 제작

  • 기자명 이성훈 기자
  • 입력 2023.11.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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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30가족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촉각도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촉각도서.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 한울도서관은 11일과 12일 시각장애인을 위해 촉각도서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과 엘지디스플레이(LGD)노동조합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촉각도서 제작은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특화 도서관인 한울도서관은 장애인 독서권리 증진을 위해 해당 기관과 협력해 촉각도서를 제작하며 도서관 이용자 30가족(100여명)과 함께 도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되는 도서의 명칭은 ‘특별한 열린 관광 안내서’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는 촉각도서를 통해 이동의 제약 없이 파주 관광지 5곳을 촉각, 큰 글자, 점자, 음성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도서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공룡발자국, 모래시계, 물레방아 등 준비된 재료를 조립해 도서에 부착하게 된다. 제작된 도서는 검수를 거쳐 참여자 가족의 이름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된다. 

10일까지 3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촉각도서 제작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도서관 누리집(lib.pa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장애특화 도서관인 한울도서관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각적으로 장애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비장애인이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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