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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스마트 복지ㆍ안전 도시 박차

부천시, 스마트 복지ㆍ안전 도시 박차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1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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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ㆍ따뜻하게 취약계층 보듬어 

권운희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이 8일 브리핑을 열고 복지위생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권운희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이 8일 브리핑을 열고 복지위생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가 똑똑하고 따뜻한 ‘스마트 복지·안전 도시’ 조성에 역량을 쏟는다.

정보기술(IT)과 마을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를 구축해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한층 촘촘하게 발굴·지원하고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의 인프라를 타 지자체의 섬·산간 지역과 공유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한다.

시 복지위생국은 8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구축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 공유 등을 설명했다.

시는 IT와 마을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를 구축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지원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내년 1월 이뤄지는 3개 구, 37개 일반동 행정 체제 개편과 연계해 동을 중심으로 복지·안전 서비스 기능 강화도 도모한다.

경제위기·사회적 단절·장마철 반지하 침수사고 등 취약계층 사이에서 동시 발생하고 있는 복지·안전 문제에 대한 포괄적 접근과 실질적 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신속한 위기 대응 및 예방관리를 위한 스마트 복지·안전 총괄 전담부서 설치·운영 △동 단위 복지·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동 안전협의체 구성·활성화, 동 복지·안전 통합협의회 운영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플랫폼 ‘스마트 온(On, 溫) 부천’ 앱 개발 △재해 취약가구 사물인터넷(IoT) 위기경보 시스템 도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등 돌봄 공백 해소 △신속한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주민참여형 위기가구 긴급 돌봄 ‘부천 온(溫) 스토어’ 운영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운영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진도군, 경상북도 봉화군 등 자매교류도시와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등 섬 지역에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오는 2026년 9월까지 3년간 무상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고령화가 심각한 섬·산간 지역에 부천의 수준 높은 노인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초고령사회 대응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9월 봉화군 4곳·부안군 4곳·진도군 1곳 등 총 9개소의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을 성공적으로 설치했으며 현재는 정보통신기술(ICT) 화상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여가·건강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주5일 하루 1시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외 별다른 의료시설이 없는 섬 지역인 부안군 위도의 경우 원격으로 의료 관련 궁금증을 묻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는 ‘현직 의사가 진행하는 건강강좌 즉문즉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총 45개소의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ICT 활용 여가·복지 프로그램과 IoT 헬스케어, 스마트팜 운영 등 질 높은 노인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욱 똑똑하고 따뜻하게 취약계층을 보듬는 스마트 복지·안전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며 “부천의 모범적인 시스템과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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